[인사이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비극의 왕비로 돌아온 이지혜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이지혜 씨가 이번엔 '마리 앙투아네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시즌 공연으로, 공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오늘 인사이드에선, 이지혜 배우와 함께 뮤지컬 배우로서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겠습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첫 공연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특히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요즘 정말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떠신가요?
특히 이번 마리 앙투아네트의 경우, 국내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마리 앙투아네트로 알려졌습니다. 주인공으로서,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개와 의미를 다시 한번 짚어주신다면요?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360도 돌아가는 무대와 화려한 의상, 다채로운 소품 등 다양한 볼거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나 그 의상과 헤어에 평단에서도 극찬이 쏟아지고 있더라고요?
의상도 의상이지만…. 미세하게 달라지는 감정선을 무척 잘 살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계세요. 다소 철없어 보일 수도 있는 순수한 왕비의 감정부터, 사랑에 빠진 한 여인의 감정, 아이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어머니의 감정, 수많은 비극을 마주하는 감정까지…. 점점 정점으로 향하는 감정을 어떤 마음으로 연기했는지도 궁금하더라고요.
이번 마리앙투아네트 공연을 통해 배우 이지혜 님의 팬층이 더욱 두터워질 것 같은데요. 사실 뮤지컬계에선 벌써 잔뼈굵은 이력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처음 데뷔한 2012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안 빠지고 공연을 해오셨던데, 처음 뮤지컬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뮤지컬계에선 처음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주연으로 활약했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선 조연이나 단역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연기에 몰입하셨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그런데 데뷔 전부터 이미 성악 쪽으로는 꽤 인정을 받으셨더라고요. 성악과 졸업생 중에서도 수석을 차지했었다고 하던데요?
남다른 노래 실력으로 앨범까지 내셨고, 또 클래식 콘서트로 전석 매진 기록을 달성하기도 하셨더라고요. 뮤지컬 배우 쪽으로 전념하면서도 앨범까지 내셨던 건, 가수 쪽으로도 꿈이 있으셨던 건가요?
마지막으로, 다시 마리 앙투아네트 이야기로 돌아가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첫 공연을 마무리 지으면서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지자,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이 뮤지컬의 이야기는 사실 우리 모두의 삶의 이야기다, 그 말이 참 인상 깊었는데요. 이번 마리앙투아네트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얻어갔으면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앞으로는 또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도 기대되는데요. 올해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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